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 출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동물실험(in vivo)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해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특허명은 ‘제2형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다.

이에 앞서 LPS (박테리아 내독소) 감염된 마우스 급성 폐손상 모델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투여에 의한 항염증 효과 확인 및 인플루엔자 감염된 마우스 바이러스 모델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투여에 의한 일부 염증성 마커 발현이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신규 후보물질로 특허를 출원하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것은 주목할 만한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다른 질병 치료에 쓰이는 약물 용도를 바꾸는 약물 재창출 사례가 대다수이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자체 개발한 신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급성폐렴 및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섬유증 등을 치료하는 염증치료 신약이다.

현재 미국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FDA에 Pre-IND 미팅을 신청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동물실험에서 폐와 신장의 염증•섬유증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의 폐 관련 합병증에 대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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