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면역요법 임상연구와 보급 목적…두경부암에서 비뇨기분야 확대 검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라쿠텐그룹의 라쿠텐메디컬재팬이 암치료법 연구개발과 관련해 고베대, 고베시와 제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레이저를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광면역요법' 임상연구와 보급을 위한 것으로, 우선 두경부암을 시작으로 비뇨기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암 광면역요법은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는 전용 약물을 환자에 투여하고 레이저를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 환자의 몸을 절개하는 범위를 최소화함에 따라 신체적부담을 줄이는 특징이 있다. 라쿠텐메디컬재팬은 2020년 9월 두경부암 치료에서 이 요법의 약사승인을 취득했다.

고베대는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의 기술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고베시는 연구기관과 기업과의 제휴를 지원하고 암치료의 정보발신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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