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정기총회 개최, ‘감염병 비상사태 시 의료소모품 공급 대책’ 건의

대구 중구의사회 제41차 정기총회 후 신·구 임원 기념촬영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의사회는 2월 22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 6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제석준 현 부회장(건강제일내과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성구 회장과 김병석 대의원회 의장, 대구 중구청 류규하 구청장,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 당선인, 김정철 감사, 최창혁·박원규 부회장을 비롯한 중구의사회 이관식 고문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용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중구의사회를 비롯한 모두에게 힘들고 안타까운 한해였으며, 의료계 또한 엄청난 위기를 맞았으나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며 “저는 이제 회원으로 돌아가 의사회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집행부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구의사회 제석준 신임 회장

신임 제석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척박한 의료환경에서도 중구의사회의 전통을 세워주신 최용준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 여러분과 회원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저희는 역대 집행부에서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궈 놓은 그간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실히 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 회장은 1993년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건강제일의원을 개설해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의사회 활동으로는 중구의사회 정책이사·의무이사·기획이사· 부회장을 거처 다년간 회무에 참여해 왔으며, 대구경북개원내과의사회장을 역임했다.

2부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감사보고와 주요회무 및 결산보고는 집행부에서 마련한 원안대로 받아들이고, 의권확립과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 지역사회 의료봉사활동 등을 내용으로 수립한 2021년도 사업계획을 뒷받침하는 1억 9백여만 원의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의안토의에서는 ‘감염병 관련 비상사태 시 의료소모품(마스크, 알코올,소독제)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 줄것을 대구시의사회 부의안건으로 채택했다.

임원개선에서는 단독 추천된 제석준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집행부 구성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의협 중앙대의원 ’중·서구선거구‘ 비례대의원에 중구 민복기·박원규 원장, 김창수 원장(서구)을, 교체대의원은 중구 제석준·지성우 원장, 이동욱 원장(서구)을 선출하고 대구시의사회 파견대의원 집행부에 위임했다.

한편 이날 대내외 시상엔 △대구 중구청장 표창= 최용준 원장(최용준성형외과의원) △중구의사회장 감사패= 중구보건소 이승목 의무사무관 △공로패=이종민(중앙정형외과의원)·조창식 원장(닥터조제통외과의원)·이동은(리즈성형외과의원)·윤태승(윤당내과의원) 원장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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