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닌라로캡슐 145만원…비오뷰는 77만원 4월 적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희귀 항암제 루타테라주를 비롯한 3개 약제가 새로 건강보험에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3일 2021년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강도태 2차관)를 열고 신약등재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의 건강보험 신규 적용을 위해 3개 의약품(5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이 확정됐다.

대상 약제 3개는 △닌라로캡슐 2.3,3,4mg(3개 품목) △비오퓨프리필드시린지 △루타테라주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캡슐 3개 품목은 동일하게 145만원의 상한금액으로 급여 신설됐다.

한국노바티스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는 77만 3660원에 등재됐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위장관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 치료제 루타테라주는 2210만 4660원에 등재됐다.

3개 의약품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관련학회 의견, 제외국 등재현황 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상한금액(또는 예상청구액)이 결정됐다.

이번 의결로 신규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신약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해 닌라로캡슐과 루타테라주는 3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신규 적용하고,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는 제약사의 국내 공급 일정을 고려해 4월 1일부터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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