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척추분과가 오는 3월12일 제16회 순천향 온라인 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Humanities in Spine, 2500 years from Hippocrates’를 주제로 척추외과의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내용을 준비 중이다.

네 개의 세션과 초청강연에서는 각각 고대, 중세, 근세의 정형외과 척추의 역사와 다양한 척추질환의 연구 및 치료에 대한 변화들에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세션은 ‘정형외과학과 척추, 그 시작’을 주제로 고대(김호중 서울의대), 중세(박세준 성균관의대), 현대(홍재영 고대의대) 시대의 척추 역사 발전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척추의 혁신자들Ⅰ’로 추간판탈출증:Mixter and Barr(박시영 고대의대), 척추관협착증:Verbiest(김용찬 경희의대), 척추기기술:Harrington(김상일 가톨릭의대), 변형교정술:Cotrel and Dubousset(장동균 인제의대)를 다룬다.

세 번째 세션은 ‘척추의 혁신자들 Ⅱ’로 척추 유합술:Albee and Hibbs(민우기 경북의대), 척수병증:Horsley(이근우 영남의대), 척추외상:Watson-Jones(장해동 순천향의대), 척추 감염:Pott(김태환 한림의대)를 발표한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척추외과의 역사이자 개척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초청강연은 ‘의학에서의 인문학’을 주제로 울산의대 이재담 교수가 강연한다.

이어 ‘대한척추외과의 역사와 선구자들’에서는 우리나라 척추외과학의 역사(문성환 연세의대), 석세일(이춘기 참조은병원), 문명상(하기용 경희의대), 김남현(이환모 연세의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병준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는 “옛 말에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지난 학문을 충분히 습득하고 나아가서 새로운 것을 알아야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척추외과 발전을 위해 진력한 선배 제현들의 노고와 그것을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현대의 새로운 변화에 맞춰서 척추외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전등록만 가능하다.(smj@schm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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