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온·오프라인 1200여명 참여...코로나19 백서 전달

코로나19 대구 국제 심포지움 및 학술대회서 싱가포르, 덴마크 연자와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2월 21일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1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구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대구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는 모두 3개의 세션에 A,B룸으로 나눠 COVID-19 백신, 코로나19 국제심포지엄, 코로나19 관련 논문 연제 발표, 대구방역에 대한 민·관·언론 대토론회, 필수평점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1세션에서는 경북의대 내과 권기태 교수의 ‘COVID-19 백신’에 대한 강의가 있은 다음 개회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의 개회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제14대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당선인의 코로나19 백서 발간 경과보고 및 백서전달식이 있었다.

이성구 회장은 개회인사에서 “이른 시간부터 접속해주신 많은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교훈에 따라 대구시의사회를 비롯한 방역의 주역들이 백서를 발간하고 역사의 교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해외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각도로 분석 조명함으로 추후 또 다시 닥쳐올지도 모르는 재난적 감염병 사태에 잘 대비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세션에서는 A룸 B룸으로 나눠 A룸은 포스텍 송호근 석좌교수, 대구 코로나19 비상대응자문단 김건엽 교수,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 민복기 본부장, 싱가포르, 덴마크, 일본의 해외 연자 4명과 B룸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발표한 11명의 교수가 강의했다.

3세션에서는 필수평점 강의(코로나19 중환자 대응 전략, 감염병 유행 시기 응급의료 위기와 대응 전략, 코로나19 진단검사, COVID-19, 의료기관의 대응과 관리)와 대구방역에 대해 한국경제 오경묵 부장과, 영남일보 노인호 기자의 강의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D방역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있었던 일들을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했으며, 그 당시 극복해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성숙한 시민의식, 민관협력체계, 메디시티협의회를 통한 소통과 참여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지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의 필요성과 백신접종에 대한 안정성, 집단면역체계 등 논의가 있었으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대처해 나가면서 의사회, 대구시,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이날 대구방역에 대한 민.관.언론 대로톤회는 대구광역시 김재동 보건복지국장, 대구.경북기자협회 이동률 부회장, KBS 대구방송총국 김도훈 기자, 대구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박원규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석 했으며, 대구경북기자협회 진식 회장과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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