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신장학회 공식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KRCP)’가 Science Index Expanded(SCIE)에 2020년 11월에 등재됐다.

신장학회는 2010년부터 영문 학술지로의 전환을 준비해 2012년부터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KRCP)로 명명하고 첫 논문을 출간한 바 있다.

이후 각종 국제학술지 색인에 순차적으로 등재됐으며, 이후 PubMed Central(PMC)및 2016년에는 ESCI에등재를 거쳐 2020년 11월 4일 SCIE에 등재된 것.

이는 신장학회가 영문으로 전환 후 8년 만에 이룬 결실로 이번 KRCP의 SCIE등재는 학회의 영광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학의 위상을 매우 드높인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유태현 편집위원장(연세의대)에 따르면 KRCP는 동료평가를 거쳐 엄격하게 선발된 논문이며, 신장학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종설 및 원저 등의 형식으로 출판됐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문제됐던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울산 지진, 연명의료 결정과 투석치료,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신장내과 분야의 문제점들을 학문적으로 시의 적절하게 정리해 타 학회지와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했다는 게 유 편집위원장의 설명이다.

유 편집위원장은 “지난 8년간 KRCP 편집위원장을 헌신한 김근호 교수, 자문해준 허선 의폅협회장, 투고한 회원, 그리고 심사위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역대 신장학회 이사장의 노력을 합쳐 이룬 성과”라며 “KRCP가 앞으로도 세계의 유수한 신장학 분야 학회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내외 신장학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