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 온라인 투표 통해 제27대 협회장 당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27대 회장에 현 회장인 장인호 후보가 당선,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27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장인호 당선자(오른쪽)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0일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7대 협회장 및 부회장, 감사를 선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협회와 대의원 간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장인호 회장이 재선된데 이어 부회장에는 ▲김건한(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대중(동남보건대학교) ▲김상원(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김형락(성가롤로병원) ▲유필상(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등 5명이, 감사에는 ▲신동호(인천백병원) ▲심현설(삼성서울병원) ▲김성신(원광대학교병원) 등 3명이 선출됐다.

현재 26대 협회장이기도 한 장인호 당선자는 ▲시도회, 분과학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 확대 ▲세종시 사무국 분소 설립 ▲직선제 도입 검토 ▲세종특별자치시에 사무국 분소 설립 ▲육안병리사와 감염관리, 분자유전의 전문임상병리사 법제화 추진 ▲‘임상병리사’ 명칭 변경 ▲‘임상병리사법’ 추진 및 검사실 신임인증 심사원 회원 참여 ▲중소병의원 회원 다양한 지원 및 최저 임금 가이드라인 전국 확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추진 및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 설립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장인호 당선자는 2021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제27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장인호 회장 당선인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회원들을 향한 당선소감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협회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바라는 중앙회 협회장, 떳떳한 협회장, 든든한 협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3년간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인호 제27대 회장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검사실장, 상지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강원도임상병리사회 회장,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회장, 중앙회 학술부회장, 감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임상병리사 시험위원장, 제26대 임상병리협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임상병리사협회 발전과 임상병리사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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