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신생 포함 식품제조사 해외진출 지원-수출국 이슈도 소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5일 ‘식품안전국가인증제’ 온라인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신생기업 또는 소규모 식품업체를 포함한 국내 식품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식품안전국가인증제 관련 정책방향 ▲식품안전국가인증제 지원 사업 ▲2020년 시범사업 참여 업체 사례 ▲주요 수출국(미국, 일본 등)의 수출 관련 이슈 등이 소개된다.

특히 수출상대국 규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안전성 검사 지원 등 식품안전국가인증제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식품안전국가인증제는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식품의 안전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다음 2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우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맞춘 수출식품의 안전관리 제도를 마련하는 것인데 HACCP에 글로벌 유통업체(코스트코, 월마트 등)가 요구하는 가짜식품(food fraud), 식품사고 예방(food defence), 알레르기 관리 등 추가된다.

또 수출 상대국 규제 정보 제공, 통관단계 애로해소 지원도 실시하는데 맞춤형 규제 상담(통관서류, 시설등록, 표시), 수출전 안전성 사전검사, 증명서 발급 등이 그것이다.

지난해 식약처와 인증원은 식품안전국가인증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결과, 2월 중으로 참여업체 제품의 첫 물량(소스류, 견과류가공품 0.7톤)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식품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안전 뿐 아니라 식품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국제인증팀으로 문의 또는 인증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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