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작년 12월 유효성 판단 어려워 승인 보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후지필름홀딩스가 코로나19 치료후보약물 '아비간'의 임상시험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필름은 재개시기와 방법, 대상환자의 조건 등을 향후 검토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아비간의 승인을 보류해 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2종을 승인했다. 아비간에 관해서는 희망하는 환자에 한해 관찰연구 형태로 투여를 허용해 의료기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아비간을 개발한 그룹회사인 후지필름 도야마화학은 지난해 10월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했으나, 후생노동성 전문부회는 "현 시점에 나온 데이터로부터는 약물의 유효성을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라며 같은 해 12월 승인을 보류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