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정기총회 개최, ‘감염병 유행 시 의료기관 보호 방안’ 건의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의사회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창수 현 부회장(김앤장내과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성구 회장과 김병석 대의원회 의장,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 당선인, 김정철 감사, 최창혁·민복기 부회장을 비롯한 서구의사회 장대성·안중걸 고문 등 많은 내빈이 함께 했다.

이성수 회장은 개회인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해였지만 선후배 회원분들께서 회무에 솔선수범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이제 회원으로 돌아가지만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창수 대구 서구의사회장

김창수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특출함은 없어도 부족함이 없도록 충실히 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저를 포함한 서구의사회 임원진에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92년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2006년 원대연합의원, 2009년부터 김앤장내과의원을 개설해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의사회 활동으로는 서구의사회 재무·기획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년간 회무에 참여해 왔다.

2부 본회의에서는 지난회기 주요사업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를 원안대로 받아들이고,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과 시민건강증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2021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6200여만 원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의안토의에서는 ‘감염병 유행 시 일선 의료기관의 보호’를 위해 △마스크와 소독 알코올 등 의료소모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의료기관 폐쇄 시 명확한 폐쇄기간 및 손실 보상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대구시의사회 부의안건으로 채택했다.

임원개선에서는 단독출마한 김창수 현 부회장을 서구의사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이동욱 원장(대평리내과의원)· 김성곤 원장(서대구연합의원)· 배문주 과장(대구의료원)을, 감사에는 조응래 원장(조응래이비인후과)· 김철진 원장(김철진정신건강의학과)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의협 중앙대의원 ‘중·서구 선거구’ 비례대의원에 김창수(서구), 민복기·박원규(중구) 원장을 교체대의원은 이동욱 원장(서구), 제석준·지성우 원장(중구)을 선출했다. 대구시의사회 파견대의원 선출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한편 시상엔 대구광역시 서구청장 표창에 이성수 원장(구평리외과의원)· 김철진 원장(김철진정신건강의학과)이 수상했으며, 서구의사회장상은 이동욱 원장(대평리내과의원)· 엄성우 원장(평리시원한속내과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광역시 서구의사회 제41차 정기총회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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