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정기총회, 김용주·박옥기 감사 선임 – “회원들 한가족으로 지내도록 역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의사회 새 회장에 김성진 동구의사회 부회장(광주 대중병원, 광주광역시의사회 총무이사)이 선출됐다.

광주광역시 동구의사회 김성진(왼쪽) 신임 회장, 기홍석 전임 회장

광주광역시 동구의사회는 19일 오후 7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임시의장으로 선임된 전현권 고문의 진행으로 유일하게 추천된 김성진 원장을 전원 박수로 동의했다.

감사에는 김용주(김용주 내과) 부회장을 새로 선임, 박옥기(필요한가정의학과) 현 감사를 유임했으며 임원과 대의원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신임 김성진 회장은 “기라성 같은 동구의사회 선배님들의 옥석같은 경험과 지도를 배우겠다”며 “임원분들과는 편안한 자리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번개라도 흔쾌히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김 회장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신구조화가 아닌 한가족으로 큰형님부터 막내 동생까지 친하게 지낼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광주광역시의사회 바쁜 총무위원회 활동을 한 경험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홍석 전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기를 맡은 지난 3년은 의료 4대악법 저지 투쟁, 임세원 교수 피살, 윤한덕 의사 순직, 이대목동병원 사건,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진 구속 등 의권이 위협받는 많은 사건이 있었다”며 “동구의사회는 젊고 열정이 넘치는 회원들이 의사회에 참여하고 패기와 리더십을 갖춘 신임 회장이 잘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양동호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4대 의료악법(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원격의료) 저지에 큰 역할을 했다”며 “광주의사회 회원들의 협조로 2차에 걸친 파업 투쟁과 광주전남의사회 궐기대회, 투쟁성금 모금해 전공의와 학생에 전달 등 시도의사회의 모범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의사윤리강령낭독, 기홍석 회장 인사,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 격려사, 시상과 결의문 낭독, 본회의 진행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본회의에서는 지난회기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0년도 세입 세출 결산, 2021년도 사업계획, 2021년도 합동예산편성회의 결과, 2021년도 세입 세출 예산 37,495,533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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