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비방 등 네거티브 대신 '포지티브'로 정정 당당한 선거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서는 이필수 후보(기호 3번)가 ‘반 네거티브 선거’를 내걸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선언했다.

이필수 후보는 19일 성명을 통해 “회원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에 대해 그 어떠한 네거티브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면서 “표면적 비방, 비난 뿐만 아니라 음성적인 형태의 깎아내리기나 여론호도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함께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공헌을 하고 회원들에게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훌륭한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선거는 1등을 해야 당선되는 것임을 누구나 알지만, 상대방 후보를 비난하고 상처를 주면서 1등의 자리를 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각 후보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어깨를 나란히할 동지들”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회장이 되더라도 각 후보에게 손을 내밀고, 다른 후보가 회장이 되더라도 협력해 의료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이 후보는 “네거티브가 아닌 오직 포지티브로 스스로와 서로의 용기를 북돋아 가겠다. 회원들의 앞날을 위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것을 회원에게 부탁한다”며 상상 그이상의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에게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16시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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