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연, 향후 의사 근로환경 개선-합리적 의료정책 개발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지난 2016년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2020 전국의사조사’가 최근 종료돼 그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 이하 의정연)는 의사에 대한 기초자료 생산의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던 ‘2020 전국의사조사(KPS)’가 올해 1월에 종료됐으며, 총 6507명이 조사에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정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약 2달간 진행됐으며, 의협 회원 DB를 활용해 웹설문지를 이메일과 모바일로 발송해 전수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조사항목은 의사의 근무현황, 근무환경, 업무만족도,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 진로·활동계획, 보건의료정책·체계 인식도, 감정노동 및 소진, 전문직업성, 은퇴(원로)의사 근로 의향 등이 포함됐다.

연구소는 현재 KPS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가 정비되면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원자료를 공개해 연구자료로서의 활용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덕선 소장은 “이번 2020 전국의사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개인정보제공 등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회원들의 참여율에 놀랐다”며 “향후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수집된 자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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