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정기총회 개최ᆢ감사에 최형진, 박준 – 의협회장 선거 관심 부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는 18일 오후 7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단독 출마한 강신주(강신주 내과) 현 북구의사회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에 강 회장은 3연임 회장이 되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 강신주 회장

회장 선거는 최균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전문위원을 임시 대의원 의장으로 선임해 진행했으며 유일하게 출마 추천을 받은 강신주 회장을 전원 박수로 환영했다.

감사에는 최형진(중앙의원) 부회장과 박준(광주병원)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임원과 대의원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강신주 북구의사회장은 개회사와 유임 인사에서 “2년 만에 열린 정기총회를 최소한의 인원으로 참석하여 진행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원님들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과 북구의사회 발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지난해 8월 초유의 사태와 관련 “파업에 동참했던 전공의와 학생들이 무사히 현장으로 복귀하고 학생들은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이는 잠시 봉합된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 종식 후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다시 재논의가 된다면 제2, 제3의 투쟁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료환경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서 “갈수록 환자는 줄고 어려움에 봉착한 회원들을 위해서 의사협회나 의사회 차원에서 서로 머리를 마주하고 정책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의협 회장은 미래를 보는 공익적 생각과 진취적 리러쉽을 갖춘 분이 되도록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느새 3년의 임기가 다 채워가고 있다, 그동안 대과없이 회무를 집행하게 협조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의협 회장 선거에서 능력있고 덕망을 갖춘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회의에서는 지난회기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0년도 세입 세출 결산, 2021년도 사업계획, 2021년도 합동예산편성회의 결과, 2021년도 세입 세출 예산 108,077,141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기타 안건토의에서 허정 의협 고문은 “예전과 달리 현재는 회장이 자부담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북구의사회 회장 활동비를 예산으로 책정하자”는 제의를 하고 앞으로 의사회장 활동비를 예산에 반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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