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불청객인 코로나 19가 삼킨 지난 2020년,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손 씻기, 마스크의 습관화부터 ‘집콕’문화, 재택근무, 언택트 소비 등이 처음에는 불편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이 또한 지나가니 많은 이들에게 어느새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기에 사람들은 저마다 스스로 건강하고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며, 더 나은 일상을 바꾸려는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뷰티 시장은 변화된 일상 속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른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일상이 되어버린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피부 근본을 튼튼하게 관리해 주는 스킨케어 제품의 중요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뷰티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성분은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 등과 같은 발효 성분이다. 식초, 트러플, 쑥, 콤부차 등과 같이 자연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발효 성분은 피부에 유해하지 않고 안전하며,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 해준다.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 발효 화장품은 무엇이 있을까?

▶ 7년산 에이지드 비니거로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는 ‘원오세븐 수분 광채 크림’

노벨상을 3번이나 받은 식초의 대표적인 효능은 인체 내 피부 물질인 젖산 분해와 스트레스 해소, 노화의 촉진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러한 식초의 효능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 것에서 벗어나 피부 미용에까지 도움이 된다는 것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식초가 피부를 알칼리성에서 약산성으로 중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세포 구성 물질인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의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수백 년을 거쳐 내려온 조상의 지혜, 정성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층 더 깊이 있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모던 헤리티지 뷰티 브랜드 ‘원오세븐(107)’의 ‘에브리데이 플럼프 하이드로 크림’은 전통 발효 비법에 따라 생산되는 국내 최대 천연발효식초명가인 ‘한애가’의 7년산 천연발효식초 성분을 독점으로 공급받아 만들어졌다.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리치한 텍스처가 탁월하고 포스트바이오틱스, 미네랄, 유리아미노산 17종이 다량 함유되었으며, 이 중 유리아미노산의 경우 저분자 천연보습인자(Natural Moisturizing Factor)로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발효 블랙티 콤부차 성분으로 피부 장벽을 탄탄히

홍차 혹은 녹차에 여러 효모와 미생물로 구성된 일종의 효모 진균인 ‘스코비(Scovy : Symbiotic colony of bacteria & yeast)’와 설탕을 넣은 후 일주일 이상 숙성한 콤부차는 대표적인 발효 성분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세트산이 풍부하여 피부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항산화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프레쉬의 콤부차 트리트먼트 토너는 안티폴루션 제품으로, 화장솜에 묻혀 닦아주면 함유된 프리바이오틱 이눌린이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오타를 케어해 24시간 피부장벽을 강화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발효 블랙티 콤부차 성분이 칙칙해진 피부 톤을 맑게 개선하고 모공 정화 및 피부 결 개선의 효과를 선사한다.

▶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개똥쑥 성분으로

중국이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성분을 찾아내 첫 노벨의학상을 받으면서 개똥쑥의 다양한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국화과 쑥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인 개똥쑥은 항산화, 항균 효과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증식억제 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에는 매년 9월 강화도에서 수확한 개똥쑥에서 추출된 개똥쑥 추출물이 사용되었으며 온기에 한 번, 냉기에 한 번 항아리 자연 발효로 농축시켜 진하게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자극 받은 피부와 트러블이 일어난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피부 진정 에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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