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최근 가치소비 트렌드로 제품을 하나 고르더라도 의미 있는 소비를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6월 올리브영과 뷰티 콘텐츠 플랫폼 ‘셀프뷰티’가 여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화장품 구매 시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해 착한 소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뒷받침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하고, 건강한 성분 뿐 아니라 지구 환경과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에 엠블럼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현재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클린뷰티 시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는 클린뷰티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습관부터 차근히, 티엘스(T’else) 콤부차 티톡스 에센스
작은 습관의 변화로 피부와 자연 모두의 건강을 추구하는 네오팜의 클린&비건 브랜드 티엘스(T’else)는 최근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자연주의 원료 사용,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패키지 등 올리브영 클린뷰티 기준에 부합해 올리브영이 부여하는 클린뷰티 엠블럼과 애니멀 프렌들리, 에코 프렌들리 엠블럼도 받았다.
대표 제품인 ‘콤부차 티톡스 에센스’는 콤부차 추출물 74%를 함유한 약산성 워터 타입 에센스로 피부에 쌓인 예민 요소들을 비워내고 편안함을 선사한다. 서로 다른 분자 크기를 지닌 3겹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채워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 동물성 원료 및 인공색소, 인공향료를 배제한 비건 처방으로 이탈리아의 브이라벨(V-LABEL)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유리 용기를 채택했으며, 특히 업계 최초로 생분해성 투명 라벨을 적용해 브랜드와 제품명을 표기했다.
▶ 자연 그대로의 원료, 나눔 활동으로 착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라운드랩, ‘1025 독도토너’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은 복잡하고 무거운 성분 대신 자연 그대로의 깨끗한 원료를 사용해 피부에 이로운 화장품을 만들고자 힘쓴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이 잉크 인쇄 등 환경 친화적 패키지를 적용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착한 브랜드 중 하나다. 이러한 점들을 인정받아 라운드랩 역시 올리브영 클린뷰티 엠블럼을 부여받았다.
특히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사용해 72종의 자연유래 미네랄을 함유한 ‘1025 독도토너’는 라운드랩의 대표제품이자, 지난 해 ‘2020 올리브영 어워즈’ 스킨ㆍ토너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도 인정 받았다.
▶ 착한성분, 입소문으로 누적판매 100만 돌파!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클렌징 폼’
실용주의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메이크프렘은 좋은 원료와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내세워 제품을 선보이고, 자체적으로 필환경 캠페인을 통해 에코뷰티를 실천하고 있다. 실용주의를 지향하는 만큼 론칭 때부터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기 위해 패키지 내 종이 설명서를 없애고,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누적판매 100만개를 돌파하며 메이크프램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클렌징 폼’은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저자극 클렌징이다. 쓴박하 추출물, 바오밥나무 열매 추출물 등 식물성분을 사용하고 인공향과 색소를 배제해 예민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마케팅 없이 착한성분과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 남성 피부도 순하게 케어! 플리프, ‘시카-알로에 카밍 올인원 로션’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플리프도 최근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되면서 올리브영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한 남성 더마 케어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시카-알로에 카밍 올인원 로션’은 시카와 알로에 유효성분으로 남성의 민감한 피부를 순하게 케어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