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702% 급등…신풍도 1613% 올라 2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한 여러 제약사의 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노바백스의 상승률이 최고를 기록했다고 이밸류에이트파마는 세계 600개 제약사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 최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백신을 개발하는 노바백스의 주가는 2020년 동안 무려 2702%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풍의 주가가 1년 동안 1613% 급등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릴리와 리제네론의 주가도 각각 28%, 29%씩 올라 수혜를 입었다. 반면 길리어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지만 시총이 11% 감소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의 주가도 각각 434%, 126% 올랐다.

이와 관련, 노바백스 다음으로 시총 2억5000만달러 미만이었던 마이크로 기업 가운데서는 세레즈와 어댑티뮨의 주가가 각각 661%, 349% 올라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빅 파마로 분류된 기업 중 가장 주가가 떨어진 곳은 GSK로 25% 하락을 기록했다. 또 시총 250억달러 이상의 대형 제약사 분류 중에선 바이엘의 주가가 34%로 가장 떨어졌다.

바이엘은 몬산토 인수 관련 문제로 인해, GSK는 현금흐름 및 배당 우려와 함께 R&D 전략의 취약성이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설명됐다.

시총 분류 별 주가 급등 및 급락 1~3위 (단위: 억달러)

가 상승 1~3위

순위

주가 하락 1~3위

제약사

주가

변동률

시총

변화

최종

시총

제약사

주가

변동률

시총

변화

최종

시총

빅파마

Lilly

28%

353

1615

1

GSK

-25%

-249

874

Abbvie

21%

582

1892

2

MSD

-12%

-246

2070

J&J

8%

304

4143

3

BMS

-10%

-101

1404

대형 제약사 (시총: 250억달러 이상)

Lonza

61%

200

464

1

Bayer

-34%

-192

560

Merck

KGaA

33%

209

713

2

Fresenius

-24%

-104

203

Regeneron

29%

101

507

3

Biogen

-17%

-159

377

중견 제약사 (시총: 50~250억달러)

Moderna

434%

348

413

1

Amarin

-76%

-58

19

Biontech

126%

120

196

2

Galapagos

-57%

-71

62

Celltrion

98%

227

424

3

Reata

-40%

32

74

소형 제약사(2.5~50억달러)

Shin Poong

1613%

54

57

1

Aprea

Therapeutics

-90%

-9

1

Cytodyn

439%

28

32

2

Tricida

-81%

-15

4

Denali

381%

84

100

3

Nextcure

-8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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