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진료지원동 건립 기공식·2022년 완공…간호기숙사·교수연구실·연구지원시설 갖춰

서울대병원 종합진료지원동 조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병원이 현 위치인 연건동 부지에 교육연구시설을 확충, 연구중심병원 역량 강화와 최적의 수련 환경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지난 17일 종합진료지원동 건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종합진료지원동은 간호사 기숙사를 비롯해 부족한 교수연구실, 연구지원시설 등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종합진료지원동은 구 서울대 간호기숙사 부지(연면적 1만8천724m2)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기숙사 211호실을 비롯해 교수연구실, 각종 연구·행정지원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2022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1968년 준공된 간호기숙사는 지어진지 50년 이상 된 건물로 시설 노후화가 심해 거주환경이 열악했다. 그에 반해 시설 수요는 점차 늘어남에 따라 조속한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또한 공간 부족으로 인해 교수연구실, 연구·행정지원시설 등이 분산돼 있어 연구 및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

서울대병원은 더욱 효율적인 공간 개발을 통해 의료의 공공성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세계적인 교육, 연구, 진료영역 확보를 향한 첫걸음으로서 서울대병원이 대한민국 의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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