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직무 능력 향상에 주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2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상시험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제1차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웨비나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병원약사회가 지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6년째 연 4회씩 개최해오고 있다.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 자질 함양을 통한 직무 능력 향상, 그리고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익 보호 및 안전관리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상시험 관리약사 신규자 및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첫 교육으로 임상시험 관리약사 중 신규자는 8시간 이상, 경력자는 심화교육 6시간 이상, 보수교육 4시간 이상을 순차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웨비나는 장홍원 임상시험 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선 약사의 ‘임상시험의 역사와 윤리’를 시작으로, 장홍원 분과위원장의 ‘임상시험 정의 및 단계와 관련용어 설명’, 삼성서울병원 음혜경 약사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련 자료 및 문서 관리’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지예 약사의 ‘임상시험 약국의 시설 및 장비’를 시작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소현 약사와 최유옥 약사의 ‘임상시험 관련 규정과 최근 변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관리’가 각각 진행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진아 약사가 ‘Audit & 실태조사 시 주의사항’으로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영희 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임상시험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거나 항암제보다 더 조심하게 다뤄야 하는 새로운 약물들이 늘어나고 있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하는 교육이지만, 웨비나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 함양, 윤리의식 강화뿐 아니라 업무 발전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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