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베키스탄, 대구-사마르칸트 간 활발한 의료협력 기대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병원 부원장 카몰 바트로비치(맨 왼쪽)와 현지 스태프 및 의료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최근 ‘칠곡경북대학교병원&메디시티대구-사마르칸트 의료협력센터’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센터 구축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맺은 MOU에 대한 결과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주로 집중된 한국과의 의료교류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해 사마르칸트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의료진에게 다양한 의학교육과 의학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손진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협력센터를 통해 한국-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대구-사마르칸트 지방정부 간 의료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하며, 특히 사마르칸트 지역의 의학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019년 11월 경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료진을 위한 ‘한국형 의료시스템, 최신의료기술에 대한 마스터클래스 사업’을 수행했고, 2020년 9월에는 사마르칸트 지역민을 위해 K-방역물품을 지원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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