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재곤 교수)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시행한 치의학교육인증 평가에서 국내 최초 치의학교육평가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받았다.

치대 진료모습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제도는 국내 치과대학이 양질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갖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평가를 통해 치전원의 교육과정 등이 매우 우수함이 입증됐다.

전북대 치대는 지난 해 9월 6명의 평가단이 방문한 방문평가에서는 1차 서류평가에 이어, 교육 및 연구에 이용되는 여러 시설과 비치 자료를 직접 둘러보고 검토하면서 프로그램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자원, 임상교육환경 등 6개 영역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이 평가에서 치대는 학생들이 갖춰야 할 모든 역량에 대한 평가체계 확립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졸업생 역량평가 자료를 수합하는 등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교육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개선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임상교육 역시 전문적 시설과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평가됐다.

이 밖에도 교육과정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 장비 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치의학도서관과 학사운영시스템을 갖췄고, 특히 최근 임상술기동을 완비해 학생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 점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대 치대는 국내 11개 치과대학 중 최초로 6년이라는 장기 인증을 받음으로써 지방대학의 지역적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우수한 치과 의료인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기관으로서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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