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2기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로 지정돼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진단 및 치료와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국 11개 권역의 2기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설정했으며, 전북권역에서는 전북대병원을 지정했다.

전북대병원은 1기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로 지정돼 2019년부터 2월부터 2년간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2기 거점센터 지정으로 2023년까지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 본관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에서는 △희귀질환 진단·관리를 위한 희귀질환 전문 클리닉 운영 △희귀질환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기 사업에서는 지난 1기 때 진행된 사업을 바탕으로 권역내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을 확대 발굴하고, 희귀질환자들이 지역내에서 전문적인 질환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진단검사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산부인과 등 병원 내 여러 진료과와 협진시스템을 통해 희귀성 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전문상담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2기 사업기간 동안 전북권역내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희귀질환 발굴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이 전문적이고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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