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박사‧배준석 병원장 외 의료진 38인 스프링거와 독점 편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척추질환 가운데 고난도 분야로 알려진 흉추에 관한 최소침습 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국제 의학교과서가 세계적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ger)에서 세계 최초로 출간됐다.

최근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우리들병원 회장)와 배준석 병원장(청담 우리들병원), 전상협 병원장(부산 우리들병원)이 에디터로 참여하고, 우리들병원 의료진 38인이 독점 저술한 ‘최소침습 흉추수술(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 Springer, Berlin Heidelberg, Germany, 2021)’이 발간되어 아마존 등 전세계 주요 서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표지

‘최소침습 흉추수술’은 지난 39년간 이상호 박사가 정립하고 우리들병원이 발전시켜온 최소침습 척추치료법 가운데 가장 고난도로 알려진 흉추 분야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전문서로, 흉추 디스크는 물론 흉추후종인대골화증, 황색인대골화증, 흉추측만증 등 여러 흉추질환에 관한 증례와 최신 술기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최소침습 흉추수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척추치료의 패러다임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아직 고난도 분야로 인식되어 보편화되지 않은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들병원은 책을 통해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흉추전용 내시경을 소개하고, 전용 내시경을 통해 흉추 디스크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다양한 최신 테크닉과 미세 현미경을 이용해 신경을 안전하게 감압하는 흉추인대골화증 수술, 절개를 최소화한 흉추측만증 수술 등 고도의 기술이나 대수술을 요하는 흉추질환의 최신 수술법을 획기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상호 박사는 책의 서문을 통해 “수술시간 단축, 무수혈, 합병증 및 부작용의 최소화 같은 최소침습 치료의 장점은 수술 후 활발한 활동을 가능케 하고 마침내 수명 연장에까지 기여하게 된다”며 “흉추수술에 있어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은 우리들병원이 추구해온 철학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배준석 병원장은 “이상호 박사와 우리들병원은 지난 39년간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척추 발전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밝혔다.

책 출간과 동시에 척추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의 추천도 잇따랐다. 영국 왕립외과 학회 교수인 정형외과 전문의 앨라스터어 깁슨(J. N. Alastair Gibson) 박사는 “구시대적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흉추 수술을 갈망하는 모든 의사들에게 중요한 참고문헌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평가했고, 독일의 호치타우누스 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다니엘 로젠탈(Daniel Rosenthal) 박사는 “척추 수술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을 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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