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오는 3월 7일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주요방역 정책에 대해 당국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할 ‘국민소통단(5기)’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 및 연중 지속 발생하는 감염병(인플루엔자, 결핵 등), 만성질환, 기후변화(미세먼지, 온열질환) 등 다양한 건강문제에 대해 소통 방향을 제시하고, 어려운 질병 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5기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건강에 관심 있는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소통단은 2022년 3월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5기 소통단원은 위촉 후 4월 1일부터 본격 활동할 예정이며, 우수 활동 소통단원에게는 연말 질병관리청장상도 수여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소통단은 거리 두기, 검사받기 등 방역 대응과 국민 참여가 중요한 예방접종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국민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소통단원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올바른 질병예방 정보가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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