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압출해 CDV 대량 생산하는 DDS…'상용화 목표로 론자와 지속 공동 연구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엠디뮨(대표 배신규)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STARTUP CREASPHERE EXPO Batch 5에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기업 론자와 ‘바이오드론 플랫폼’을 포함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엠디뮨은 아시아 바이오 기업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론자는 프로그램 시작 당시 엑소좀을 활용한 약물탑재 및 전달 분야에 대한 로드맵과 엑소좀 분야의 난제를 돌파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발표하며 엠디뮨의 바이오드론 플랫폼을 소개했다.

엠디뮨의 바이오드론 플랫폼은 세포를 압출해 CDV(세포외소포)를 대량 생산하는 원천 특허 기술에 기반한 약물전달시스템이다. 엠디뮨은 론자와 3개월간의 공동연구 기간 동안 단일입자분석 등을 통해 세포외소포와 엑소좀이 서로 다른 물질이며, 세포외소포가 원천 세포의 특성을 더 유사하게 보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엠디뮨은 “바이오드론 플랫폼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론자와 지속적인 공동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행사를 주최한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사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이자 인큐베이터로, 그동안 글로벌 기업 론자, 로슈, 사노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차세대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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