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츠 제오민 40% 성장한 506만달러치 수입…2년 연속 수입액 1위
앨러간 보톡스50단위도 40% 성장한 346만달러치 수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웅제약-메디톡스 분쟁 때문일까? 다국적제약사 멀츠, 앨러간 보톡스 수입량이 40% 이상 성장했다.

16일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를 재분석한 결과 멀츠 제오민주가 2019년 506만 8000달러치가 수입돼 전년(361만 3000달러)대비 무려 40.3% 성장하면서 수입실적 1위에 랭크됐다.

◆국내 주요 항독소 수입 품목 실적 현황 <단위 : 천달러, %>

뒤이어 한국앨러간 보톡스50단위도 346만 6000달러치가 수입돼 전년(247만달러)대비 40.3% 성장했으며 보톡스주도 257만 6000달러치가 수입돼 전년(110만 2000달러)대비 무려 133% 성장했다.

이와 함께 입센코리아 디스포트주도 129만 7000달러치가 수입돼 전년(82만 9000달러)대비 56.6% 성장했다.

하지만 멀츠 제오민주50단위는 9만 9000달러치가 수입돼 전년(59만 7000달러)대비 83% 하락했다.

이와 함께 제오민 100IU 은 2018년에 이어 2019년까지 2년 연속 수입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제품이 됐다.

제오민은 순수한 신경독소만 담아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세계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으로 미국 FDA, 유럽 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05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약 310만 건의 시술 횟수에도 내성 발생이 연구 보고된 바 없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제오민의 이같은 성장은 탁월한 내성 안전성과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선택하는 소비자와 의료진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멀츠는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업계의 모범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