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3층에 독립 공간 마련-검진자 중심 내부환경 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재정비하여 3월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작년 증축을 통해 일반 환자와 공간을 분리해 검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검진할 수 있도록 3층에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하여 구축했다.

기존 건강검진은 1층 내과센터에서 다른 외래 환자들과 검진자의 구분이 없이 대기하는 불편함과 전문적인 검진을 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건강증진센터 확장 및 리뉴얼을 통해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대기공간을 늘려 감염과 낙상 위험을 보완했다. 기초검사와 진료, X-ray 촬영 및 초음파 검사, 부인과검사 등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도록 했으며 검진 시 민감할 수 있는 탈의실과 화장실, 회복실 등을 건강증진센터 안쪽에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하는 등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및 5대 암검진은 물론 직장검진과 공무원검진, 학생검진, 척추·관절 정밀검진, 추가 검진 등 개인별 종합검진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윌스기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의료 전문성과 동선의 효율성, 공간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문의료진을 추가영입하고 첨단 검진 장비를 갖추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내과/건강증진센터에 새로 영입한 김신승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전공의를,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전임의를 수료했다. 대한내과학회, 대한 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코로나19관련 의무지원유공표창을 수상했다. 김신승 원장은 소화기내시경에 대한 진단 및 치료시술 능력을 갖춘 소화기내시경분과 전문의로써 위·대장질환, 간질환, 고혈압, 감염,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춘근 병원장은 “김신승 원장의 합류를 통해 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료 대기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검사와 질병의 조기발견, 개인 특성에 맞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시민의 건강주치의로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2020년 기존보다 2배 넓은 크기로 증축을 진행하면서 쾌적한 환경과 3.0T MRI, 전신3D엑스레이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다. 또한 건강증진센터의 확장 운영으로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된 질환은 바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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