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K-방역으로 드높아진 한국 의료의 위상을 확인하는 ‘제12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진단검사 수탁기관’ 부문 4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은 한 · 중 · 러 3개국 언론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의료 서비스 시상식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시상식은 2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어 한국의료 세계화 공헌상 · 보건복지부장관상 ·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등 모두 46개 부문에서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진단검사 수탁기관’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씨젠의료재단은 2019년 9월 첫 해외 검사센터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사센터’(SKL)를 설립하고, 진단검사 전문인력이 최신 장비를 활용해 혈액학 · 임상화학 · 면역학 등 일반 검사와 분자진단 검사를 비롯한 특수검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사립의료기관 최초로 코로나19 검사기관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고, 한국형 드라이브스루 · 워크스루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하여 카자흐스탄 방역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여 본원 · 부산경남검사센터 · 대구경북검사센터 · 광주호남검사센터를 운영하며 가장 많은 코로나19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천종기 이사장은 “재단의 검사 역량은 곧 K-방역 체계의 핵심자산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2021년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