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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매출 1000억 찍고 2000억 도전…‘신화의 완성’항암제 분야 1000억 매출 도전, 예산 캠퍼스 본격 가동 ‘새로운 미션’
[제약사 신년 CEO 릴레이 인터뷰]-보령제약 안재현사장

포스트 카나브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 한미 임상1상 완료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보령제약 카나브가 매출 1000억을 찍고 2000억 도전에 나선다. 항암제 분야 1000억 매출 만들기도 보령제약의 2021년 새로운 미션이다. 더불어 포스트 카나브로 꼽히는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의 상품화를 위한 순조로운 진행도 보령제약이 올해 이뤄내야 할 과제이다.

“보령제약은 2021년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투자’, ‘출시 10주년 카나브 신화 완성’, ‘제조경쟁력 강화’, ‘성공DNA 장착으로 보령 신문화 구현’을 경영방침으로 정했습니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사진)는 “보령제약은 새해 카나브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항암제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한 단계 도약을 꽤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 발매 10주년 카나브, 성공신화 완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

보령제약의 카나브가 마침내 1000억 매출을 돌파했다. 2011년 발매이후 9년만인 2020년 이룬 성과이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1039억원의 국내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 동화약품 라코르 포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이 것이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이다. 발매 10주년을 맞은 올해 보령제약은 ‘카나브 신화의 완성’이라는 또 다른 미션에 도전한다.

안재현 대표는 “보령제약은 올해 카나브패밀리의 매출목표를 1100억원, 중장기적으로는 2025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카나브가 식약처로부터 고혈압 치료요법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고, 사용연령 확대와 관련한 허가사항 변경을 승인받으며 처방영역 확대도 목표달성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올해는 듀카로와 아카브의 시장 리딩품목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한 영업마케팅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체결한 대원제약과의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아카브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은 시장 리딩품목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국내사간 협업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암제사업 투자·육성 관련 시장 리딩 컴퍼니 목표, 예산 캠퍼스 본격 가동

한편 보령제약은 항암제 분야 1000억 매출달성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안재현 대표는 “항암제 시장에서 독보적 리딩컴퍼니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약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지난해 보령제약은 ETC부문 산하에 있던 ONCO(항암)본부를 ONCO(항암)부문으로 승격시켜 항암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조직을 별도로 구축했다. 보령제약은 ONCO부문 조직 구축을 통해 영업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 등의 조직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운영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조직간의 유기적인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항암제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젬자, 메게이스, 캠푸토, 옥살리플라틴 등 중점 품목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암종별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혈액암 치료제 전담 조직을 구축했으며, 해당 제품군에 대한 영업마케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령제약의 예산 생산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항암제 생산을 통해 고형제 및 항암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며 제품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세계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곧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 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트 카나브 ‘BR2002’ 임상진행에 총력, 오픈이노베이션 ‘신성장동력’ 기대

“보령제약의 포스트 카나브로 꼽히는 ‘BR2002’도 순조로운 임상진행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보령제약이 포스트 카나브로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개발명)'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시작했으며, 올해 완료를 목표로 현재 네번째 코호트 등록이 진행 중이다.

BR2002는 PI3K gamma, delta 및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삼중억제제로 혁신 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하고 있다. BR2002는 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으며 간독성 부작용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포스트 카나브로서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향후 적응증을 고형암으로 확대하는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다.

보령제약은 새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투자를 진행한 바이젠셀은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바이티어(ViTier),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등 3종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6종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보령제약은 이외에 지난해 신규런칭 한 라이프타임 케어 브랜드인 ‘브링(BRing)’의 성장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건강기능식품 11종과 마스크 3종을 발매하며 브래드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건기식 및 생활용품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건기식 등 신규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표품목인 겔포스와 용각산 제품군을 비롯한 OTC제품들의 정체성 강화 및 사용연령층 확대에 마케팅역량을 집중해 OTC사업의 성장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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