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이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종훈 병원장은 9일 오후 3시 30분 병원을 방문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백신 예방접종 준비사항을 보고 했다.

양은석 부원장의 안내로 접종환자 대기구역, 의사 예진실 및 접종구역,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구역,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 등의 시설까지 꼼꼼히 둘러본 전해철 장관은 만족감을 표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접종 체계를 갖추고,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철저하게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는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1층을 활용하여 준비중이며,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진에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 접종을 시행하고 시‧군‧구 접종센터 등 접종 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해철 장관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지역 접종센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하자, 정종훈 병원장은 “접종 계획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진행되어 전 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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