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지표 정보 표준화 ‧ 이용자 맞춤 검색 ‧ 국민제안제도 확대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지표를 총망라한 평가정보뱅크를 오픈했다.

정보평가뱅크 메인 화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지표에 대한 상세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평가정보뱅크’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평가정보뱅크는 심사평가원이 2001년도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작한 적정성 평가에서 20년 간 사용한 평가지표(51개 항목, 1817개 지표)를 총망라한 세부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적정성 평가결과의 근거가 되는 평가지표에 대한 정보 접근성 개선으로 국민은 질 좋은 의료기관 선택시, 의료계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

평가정보뱅크 주요 내용은 △평가지표 정보의 표준화 및 공개 내용 확대 △이용자 맞춤형 검색 △국민제안제도 확대‧개선 등이다.

평가지표 정보의 표준화는 각 지표별로 지표정의, 산출식 등의 지표 설명과 지표유형, 의료 질 구성요소 등 분류체계 정보 등 표준화된 상세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평가지표 정보를 담은 상세설명서는 이용자의 수준에 맞춰 국민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이해도 향상 및 정보 활용성을 높였다.

이용자 맞춤형 검색은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평가항목별, 평가연도별, 분류영역별 등 다양한 조건으로 지표를 검색·분류하고, 별도 저장이 가능한 관심지표함을 제공해 지표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민제안제도 확대·개선은 평가지표 및 신규항목 제안 메뉴를 신설해 국민 및 의료계가 평가항목 및 지표 개선 사항을 상시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변의형 평가운영실장은 “평가정보뱅크 사용자들이 평가지표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찾아보고, 더 나아가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활용하길 바란다”며 “평가지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료 질 관련 평가정보를 모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평가포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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