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지방 중소 의료기관, 기업 가점 부여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진흥원이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IT 등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보건산업체만을 전담・특화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8일부터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의료IT 등 국내 보건산업체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은 국내 유일의 보건산업체만을 전담・특화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진흥원의 국제입찰 지원사업의 대표적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 및 보건산업체이다.

진흥원은 지방소재 중소 의료기관이나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자체 선정한 국제입찰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프로젝트 발굴・분석, 프로젝트와 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정부(진흥원)-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해외 발주기관에 선제적으로 입찰제안서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 사업의 일환으로 10월에 개최되는 ‘국제입찰 컨퍼런스 2021’에서는 UN, MDB 등 국제기구, 해외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가 참가해 국제입찰 정보제공, 개발 협력 프로젝트 소개 등을 위한 협력 포럼 및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국제입찰 컨퍼런스 2020(2020년 10월 14~15일)’를 통해 해외 주요국 코로나 대응 입찰 프로젝트 공유를 위한 온라인 포럼 및 보건산업체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2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5주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철환 진흥원 국제입찰컨설팅팀장은 “지난해에도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당해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 모두가 해외 보건부 및 국제기구에 선제안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로 4년째를 맞는 국제입찰 지원사업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민간기업 등이 단독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하거나 단기간 성과 창출을 하기가 어려운 만큼, 복지부와 진흥원은 K-의료의 장점을 기반으로 국내 보건산업체의 해외조달시장 진출과 보건산업 분야 해외조달시장 진입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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