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는 부산대학교병원이 이번에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정주 병원장 등 관계자들은 5일 관내 부산라이트하우스, 천마재활원, 평화여성의 집, 마리아꿈터, 은애모자원 등을 방문, 총 500만 원의 후원금과 함께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오는 9일에는 부산 서구청과 함께 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생활이 어려운 관내 결식 우려 아동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주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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