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임상유전과 주최 진단‧증상별 치료 다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신경섬유종증 클리닉을 개소한다. 이를 기념해 오는 20일 온라인 개소식 및 신경섬유종증 환자·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계, 골조직, 연부 조직과 피부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단일 유전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 및 지속적인 관리, 치료가 필요해 여러 전문 분과 의료진들 간의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의 진료가 요구된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신경섬유종증 환우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자 임상유전과를 중심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소아 정형외과 및 정형외과, 안과, 신경외과 등 신경섬유종증에서 발생 가능한 임상 증상과 연관된 전문 분과들간의 밀접한 협진 체계를 갖춘 신경섬유종증 클리닉을 개소한다.

오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개소식 및 신경섬유종증 환우들을 대상으로 한 질환 관련 공개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임상유전과에서 시행하는 신경섬유종증의 임상적, 유전자적 진단 및 예방을 시작으로 성형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의료진들이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한 특징 및 치료법을 설명한다.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묻고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신경섬유종증 클리닉 소개 및 개소사(임상유전과 이진성 교수) ▲신경섬유종증의 임상 증상 및 진단, 약물 치료 및 착상 전 유전자 진단(임상유전과 오지영 교수) ▲밀크커피반점 및 종양의 피부과적 치료(피부과 오병호 교수) ▲신경섬유종증에서의 척추 측만증의 관리 및 치료(소아정형외과 박건보 교수) ▲안면부 섬유종증의 성형외과적 치료(성형외과 홍종원 교수)

무료 강좌이며 신경섬유종증 환우‧보호자는 물론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접속 방법 안내 예정 웹사이트 주소(https://sev-children.severance.healthcare/sev-children/news/seminar/lecture.do), 문의처 : 세브란스병원 임상유전과 검사실 02-222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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