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최근 정신응급환자의 입원치료를 전담하는 보호병동 오픈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보호병동은 이러한 서울형 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정신응급환자 및 일반 외래환자 중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자 마련됐다.

병동은 총 14개의 보호병상으로 구성됐으며 입원 및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지키고자 별도의 안정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적의 진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정석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이번 보호병동 개소를 통해 내·외상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료뿐만이 아닌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환자분들에게 통합적인 보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