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가장 믿고 먼저 선택하는 병원 만들 것” 포부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은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한승태 병원장

한승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제주도민이 가장 믿고 먼저 선택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면서, “척추·관절, 고혈압·당뇨, 뇌 등 3개 전문화 센터의 고도화를 비롯한 4대 전략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4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병원을 위해 헌신한 선대 병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승태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원주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과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내과 전임의를 거쳐 2012년 한국병원 진료과장으로 부임했으며, 적정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진료부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역량과 병원 경영에 대한 열정을 보여 왔다.

또한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고흥범 한국병원 전략기획실장이 신임 이사장 및 행정원장에, 한규석 진료부원장이 신임 이사에 취임했다. 신임 경영진 역시 한국병원에서 여러 보직을 수행하며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신임 병원장과 함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지역을 선도하는 한국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임한 고태만, 이우용, 임인, 한경훈 원장은 1983년 제주도 1호 종합병원인 한국병원을 설립한 이래 제주 지역 의료 선진화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2003년에는 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을 설립, 모든 지분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시대를 열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취임식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석했으며, 병원 임직원 및 내외빈 200여 명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송병철 제주대학교 병원장 등이 온라인과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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