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기독병원이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도입했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초정밀 수술을 시행하는 로봇 수술이 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광주기독병원 전경

로봇 수술은 의사가 모니터를 통해 몸 속과 밖을 보면서 3~4개의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정해 집도하는 최소침습 수술이다.

1~2cm 정도의 최소절개로도 수술 부위를 10배 확대한 영상시스템과 3D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손 떨림 없는 초정밀 수술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위치나 협소한 부위의 암 조직 및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신경과 혈관손상을 최소화함에 따라 출혈량과 수술 후 통증, 합병증이 감소하고 입원기간이 단축되며 빠른 회복이 장점으로 꼽힌다.

광주기독병원은 4개 진료과(외과: 갑상선, 담낭, 위, 직장질환, 산부인과: 자궁, 난소질환, 비뇨의학과: 전립선, 신장, 방광, 요관질환, 흉부외과: 식도, 폐질환)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광주기독병원은 그동안 로봇 수술 도입에 앞서 의료진이 해외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과 로봇수술 전용 수술실을 갖춘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는 의료진의 숙련된 다양한 임상경험과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의 정확성으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수 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이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을 도입해 지역민들께 최고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광주기독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계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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