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STI 감염 중 절반이 15~24세에 해당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인구에서 약 20%에 해당하는 6760만명이 성매개감염(STD)에 걸린 것으로 CDC가 파악했다. 특히 그 중 절반은 15~24세 가운데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나 예방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시점을 기준으로 국가 보건 및 건강 조사(NHANES) 등 여러 데이터로부터 8대 STI에 관해 역학연구를 실시한 결과 추산한 수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병률이 높은 HPV는 15~59세 사이에 한번 이상 감염된 경우가 4250만명으로 그 중 남성이 2340만, 여성이 1920만명으로 파악됐으며 15~24세가 21%를 차지했다.

이어 HSV-2로 인한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이 15~49세 중 186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남성 640만명, 여성 1220만명으로 파악됐고 15~24세가 7.1%를 점유했다.

다음으로 트리코모나스감염증이 15~59세 가운데 260만명으로 나왔고 남성이 47만, 여성이 210만명으로 그 중 15~24세가 15.6%로 파악됐다.

뒤따라 비뇨생식기 클라미디아 감염이 15~39세 사이 240만명으로 추산된 가운데 남성이 110만, 여성이 130만명으로 추산됐고 그 중 15~24세의 비율은 남성 가운데 56.7%, 여성 가운데 75.8%로 나타났다.

그 뒤로 13세 이상 중 성적 HIV 감염은 총 98만4000명으로 80% 가까이가 남성이었으며 13~24세도 4만5400명 있었다.

그리고 비뇨생식기 임질은 감염은 15~39세 사이에 총 20만9000명으로 남성 5만, 여성 15만5000명 가운데 15~24세가 전체의 54.1%로 추정된다.

또 매독은 14~49세 가운데 15만6000명으로 남성이 그 중 71.8%를 차지했으며 14~24세가 전체의 25%에 해당했다.

마지막으로 성적 감염 만성 HBV 감염은 15세 이상 가운데 10만3000건에 남성 5만1000명, 여성 5만2000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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