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온라인 신년모임서 ‘알렌영예동창상’-에비슨봉사상’ 등 시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최근 모바일 선거를 통해 새 총동창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현 한승경 회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한승경 회장은 3연임에 성공하면서 향후 2년간 총동창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한승경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장

지난 1월 30일 오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한승경)는 의과대학 동창회 사무실에서 ‘2021년 총동창회 신년 온라인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총동창회 신년 모임은 코로나 19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임기가 끝나는 총동창회장, 감사 선출과 인준 그리고 각종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3일에 걸친 사전 모바일 선거를 통해 한승경(1981졸업) 현 총동창회장의 유임이 결정됐으며, 감사에는 이광훈(1978졸업), 주승행 (1979졸업)동창이 선임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연세의대 내과 교수인 장양수 동창(1982졸업)이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과장과 심혈관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심장학회 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임상연구위원장을 맡는 등 대외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중재술’에서 일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 장교수는 ‘만성폐쇄혈관 중재술’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최근 2년간은 연세의대 학장으로서 모교 발전과 후학양성에 큰 업적도 남겼다.

‘에비슨봉사상’은 김종욱 동창(1994졸업)이 수상했다. 김 동창은 안과 전문의로서 사단법인 비이월드(B.E.World)를 창립하여 개발도상국 대상의 안과 진료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전문적인 의료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왔고 국내에서는 웹툰, 아이캠프 등 다방면에 있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모교인 원주의과대학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WISE 교육혁신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기금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여 지역사회 의료인, 일반인 대상 교육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광혜청년상’은 연세의대 내과 교수인 김한상 동창(2008졸업)이 수상했다. 김 교수는 암 조기진단의 실마리가 될 새로운 종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발견하여 종양의 존재여부 뿐만 아니라 발현단백질의 패턴에 따라 췌장암, 폐암, 대장암, 흑색종 등 암의 종류까지 예측 가능하게 함으로써 암 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공로상은 최인홍(연세의대 미생물학과교수,1980졸업), 박홍준(서울시의사회장 ,1983졸업), 강청희(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1990졸업)동창이, 의과대학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동창상’은 짐바브웨에서 의료선교에 힘을 써온 강동원(1992졸업), 전진경(1995졸업) 동창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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