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데이터 포함해 심사…빠르면 이달 15일 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데이터를 30일 후생노동성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일본 승인신청 시 해외에서 약 4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번에 제출된 자국의 데이터도 포함해 심사하고, 순조롭게 진행되면 2월 15일에 승인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임상시험은 20세 이상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 또는 위약을 접종하고 주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데이터 제출은 2월 예정이었으나 일본정부의 요청으로 결과가 빨리 해석되면서 1월로 앞당겨졌다.

일본 정부는 화이자와 올해 안에 총 72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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