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역소독 진행, 입원환자 가족 27일 첫 확진-접촉자 등 213명 검사, 양성 26명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대해 방역당국이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 조치를 내렸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양대병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27명이며, 이 중 29일에 확진된 신규 환자가 22명이다.
한양대병원 확진자 27명 중 병원 환자가 10명, 직원이 2명, 간병인이 8명, 가족이 7명이다. 이들은 모두 서울 발생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은 입원 환자 가족이 지난 27일 처음으로 확진되면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접촉자 등 213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 26명, 음성 149명이 나왔고 39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시는 환자가 나온 한양대병원 15층을 코호트격리했다. 아울러 심층역학조사, 확진환자 동선조사,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조사, 긴급방역소독 등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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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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