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판바이오, 스크리닝 및 자가 샘플 채취 허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애보트의 판바이오 신속 코로나19 Ag 항원 검사가 무증상자 스크리닝 및 자가 샘플 채취에 승인을 받았다.

이는 측방 유동 검사로 의료진의 감독 아래 자가 비강 면봉 샘플을 채취해 작은 기기에 담그면 임신 검사와 비슷하게 별도의 장비 없이 15분만에 시각적으로 결과를 나타낸다.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양이 많은 무증상자 가운데 위음성 비율은 6.2%로 나타났으며 위양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바이러스 양이 적은 경우 위음성 비율은 20%로 증가했고 모든 양성 샘플에 걸친 위음성 비율은 33%였다.

따라서 음성 결과만으로는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임상적 관찰, 환자의 병력, 역학 정보와 함께 고려해야 된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환자의 1/3 이상이 무증상이며 최근 JAMA에 발표된 연구 결과 감염의 50% 이상은 무증상 환자에 노출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애보트는 지금까지 세계 120개국에 판바이오 항원 검사 2억개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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