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병원은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의 과제는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단계 예측모델 개발’이다.

참가자들은 수면다원검사 결과 이미지를 제공받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심전도, 호흡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한다. 수면 단계를 분류하고 이상호흡을 파악해 수면 질환을 진단하는 기초 자료이다.

참가자들은 제공받은 이미지를 활용해, 수면 단계(Wake, N1, N2, N3, REM)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총상금은 1000만 원으로 각각 1등 400만 원, 2등 200만 원, 3등 100만 원이며, 4~9등까지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를 담당하는 신현우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수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다라 인공지능 학습용 수면 데이터는 수면 관련 의료 기술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수많은 의료인, 데이터 과학자 및 관련 종사자들의 참여가 기대되며 추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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