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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항체 ‘남아공 변이 대응’ 병용 제휴기존 항체 효과 떨어지자 병용 임상 실시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라이 릴리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bamlanivimab)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실험 결과가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된 가운데,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GSK와 3상 개발하는 이중 활성 항체 VIR-7831과 병용 2상 임상 제휴를 체결했다.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발 B 1.1.7 변이는 스파이크의 NTD(N-terminal domain)에 대한 대부분 항체에 의한 중화에 불응이며, RBD(receptor-binding domain)에 대한 다수 항체에도 상대적으로 저항이 있었다.

특히 남아공 변이 B 1.351은 여러 RBD 항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NTD 단클론 항체에 의한 중화에 불응으로 나타나 더욱 우려됐다.

이 가운데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릴리의 항체는 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즉,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의 둘 중 하나는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떨어졌으나, 또 다른 하나는 여전히 효과가 있어 합쳐진 칵테일 자체로서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비어 VIR-7831의 모항체인 S309도 남아공 변이에 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는 건강한 세포에 바이러스 진입을 막고 감염된 세포도 치우며 저항에 대한 장벽도 높다고 비어는 소개했다.

특히 원래 사스 바이러스와 공통적으로 잘 변하지 않는 에피토프와 결합하므로 변이가 생겨도 빠져나가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릴리는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다른 에피토프와 결합하는 두 중화항체를 묶어 신종 변이 등 더욱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서로 다른 회사의 항체 치료제끼리 병용 시험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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