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국 중 20위 차지…뉴질랜드·베트남·대만 최상위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관리에 중상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 연구소는 세계 98개국을 대상으로 올 초까지 검사, 확진자, 사망자 수 등을 기준으로 관리 지수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9.4점을 받은 20위로 앞뒤로 리투아니아와 튀니지 사이에 끼였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관리를 잘 한 국가는 94.4점을 받은 뉴질랜드로 꼽혔고 이어 베트남과 대만이 최상위권에 들었다.

다음으로 태국, 사이프러스, 르완다, 아이슬란드, 호주, 라트비아, 스리랑카가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미국과 영국은 낮은 성적을 받았다. 미국은 94위로 바닥을 깔았고 66위를 차지한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았다.

이밖에 일본의 경우 45위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브라질로 4.3점에 그쳤다. 단 중국은 공개 데이터가 부족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경제적 발전이나 정치 시스템의 차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결과에 생각보다 영향이 작은 반면, 보통은 인구가 적고 사회가 화합적인 국가가 팬데믹을 다루는데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세계 코로나19 팬데믹 관리 상위권 20위 국가

순위

국가

점수

순위

국가

점수

1

뉴질랜드

94.4

11

에스토니아

76.4

2

베트남

90.8

12

우르과이

75.8

3

대만

86.4

13

싱가포르

74.9

4

태국

84.2

14

몰타

73.3

5

사이프러스

83.3

15

토고

72.8

6

르완다

80.8

16

말레이시아

71

7

아이슬란드

80.1

17

핀란드

70.4

8

호주

77.9

18

노르웨이

70

9

라트비아

77,5

19

리투아니아

69.7

10

스리랑카

76.8

20

한국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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