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55739’ 코로나19 중증화 억제 美˙유럽 개발˙판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26일 자사개발의 DP1 수용체 길항제 ‘S-555739’(BGE-175)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의 중증화 억제제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미국 바이오에이지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에이지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2022년 초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에이지의 시험결과가 양호하면 이를 활용해 일본에서 승인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오노기측은 밝혔다.

시오노기는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계약일시금과 향후 개발진전에 따른 성공사례금을 받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오에이지는 S-555739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중증화 억제제로 개발˙판매하는 권리 외에,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증의 중증화 억제 등 적응증 추가에 대한 독점 교섭권도 획득했다.

S-555739는 시오노기가 개발한 DP1 수용체 길항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로 개발돼 왔으나 현재 이 개발은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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