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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인프라 구축에 4600억 투자식약처 대통령 업무보고, 치료제 등 국내 개발 끝까지 지원 밝혀
질병관리청, 최우선 과제로 '전국민 무료 예방 접종 만전'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정부는 총 4563억 원 투자를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인프라를 구축, 국내 개발을 끝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백신을 전국민에게 무료로 접종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5일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포용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2021년도 대통령 업무보고를 화상(청와대-세종청사 간 영상 연결)으로 진행했다.

식약처 및 질병관리청은 보고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과 개발(식약처) △전국민 무료 예방접종 시행(질병청)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방침을 보고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2020년 4월), 규제과학·임상 전문인력 양성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총 4563억 원(2020년 1936억 원, 2021년 2627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치료제는 2월, 백신은 연내 개발을 목표로,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을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허가신청 전부터 심사가능한 자료를 미리 검토해 심사기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자료 심사와 제조소 등 현장조사는 심사인력을 총동원해 절차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사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현행 180일)해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공급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은 WHO의 국제 공동심사 참여요청(2020년 10월~)에 따라 현재 식약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외부전문가 자문을 3중으로 강화해 심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 철저히 검증하고 있으며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2월 중 백신·치료제 허가가 완료될 것이라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식약처는 백신 국가 출하승인과 시판 후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시험법 사전 개발, 실험실 증축과 첨단장비 도입을 추진해 백신 품질검증을 철저히 하고 연중 계속될 백신 품질검사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백신 허가심사와 병행해 국가 출하승인을 진행하고 검사인력 재배치, 추가인력 확보를 통해 검사 소요기간을 단축(현행 2~3개월 → 20일 이내)해 2월 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백신‧치료제 제조공정 현장점검, 보관 유통지침 준수 여부 점검 등 생산‧유통 전단계를 추적관리하고 해외 사용정보 및 국내 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해 시판후 사용·접종단계의 안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사용 중 안전품질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해 현장 실태조사와 제품 수거검사 등을 실시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신속한 전국민 무료 예방접종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차적으로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우선순위는 안전성, 투명성, 공정성의 원칙 하에 △1분기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시작한다.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의 접종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정부는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총 5600만 명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해 2월부터 백신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면역력 지속기간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백신 추가 확보(2000만 명분)를 추진한다.

백신 유통은 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유통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관온도나 운행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유통 全 단계의 상황을 관리·대응할 수 있는 수송지원본부를 편성해 빈틈없는 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예방접종 또한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특성에 따라 접종센터(약 250개소) 또는 의료기관(약 1만 개소)에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 중이며 집단생활시설 어르신 등을 위한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도입부터 접종, 사후관리까지 총력 대응하고, 국민들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소통하고 가짜뉴스에는 범정부 협업을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정민준 기자  tak2mj@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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