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시설 개선 23개소, 의료장비 211대, 보건사업 차량 20대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도는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수군보건의료원 전경

총 109억 원은 예산은 전북도 2021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73억 원을 확보하고 여기에 지방비 36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에 올해에는 시설개선 23개소 86억 원, 의료장비 211대 18억 원, 보건사업차량 20대 5억 원을 보건기관에 투자함으로써 공공보건 의료기관이 지역 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 용진보건지소와 장수군 번암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이전 신축비로 총 28억 원을 투입해 지역밀착형 소생활권 중심 건강증진 서비스를 구축한다.

부안군은 소생활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행안면에 10억 원을 투입해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신축한다.

노후화된 보건기관의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총 31억 원 투입해 장수군, 김제시, 남원시보건소를 개보수나 증축하고, 정읍시·완주군에 6억 원을 투입해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설치하게 된다.

전북도는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약 2,078억 원을 투자해 도민의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황에 맞는 시설개선과 장비보강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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