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감염 가능 무증상 환자는 ‘보다 잘 잡아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CDC는 애보트의 카드형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가 무증상 감염의 2/3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애보트의 바이낵스나우와 PCR 검사 결과를 비교한 연구로서 바이낵스나우의 무증상 양성 감염 중 민감도는 35.8%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증상 중 민감도는 64.2%로 나왔다.

그러나 양성 샘플을 배양한 결과 감염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감염자만 대상을 한정했을 경우엔 무증상 감염의 78.6%, 유증상 감염의 92.6%를 발견해낼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감염성 바이러스가 있는 환자를 감지하는 데는 더욱 효과가 나은 것으로 판단했다.

덧붙여 애보트는 만일 증상도 없고 바이낵스나우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다면 96.9%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CDC 역시 신속 항원 검사의 위양성 결과는 낮은 편으로 결과가 15~30분만에 나올 정도로 빠르며 사용이 쉬우며 값도 5달러로 저렴한 만큼 여전히 중요한 스크리닝 도구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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